생명이 깃든 일본 현대 아트 미술관, 아트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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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3 18:13

    도쿄 니혼바시의 여름 풍물시로 알려진 아트 아쿠아리움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상설 전시관 '아트 아쿠아리움 미술관'이 지난 달 28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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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아쿠아리움 미술관./사진=도쿄관광재단

    아트·디자인·엔터테인먼트와 아쿠아리움을 결합한 이 전시관은 수조 아트 전시로서 일본 각지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각지에서 총 37회의 전시를 이어왔다. 올해로 14년째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었으며 일본문화청이 개최하는 '일본박람회'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아트로 인정을 받았다.

    '아트 아쿠아리움 미술관'에서는 아트 아쿠아리움 사상 최대 규모로 30,000마리가 넘는 금붕어를 전시한다. 다양한 종류의 금붕어를 볼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한정적인 기간 동안 진행된 기획전과 달리 연중 전시되는 상설 미술관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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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란도츄(花魁道中)./사진=도쿄관광재단

    - 아트 아쿠아리움 미술관의 대표작, 오이란도츄(花魁道中)

    에도시대에 가장 화려했던 화류골목을 뜻하는 하나미치(花街). 하나미치에서 가장 화려하고 상징적인 순간으로 오이란이 손님을 맞이하러 가는 행렬 '오이란도츄(花魁道中)'를 표현했다. 아트 아쿠아리움을 대표하는 거대한 금붕어 어항 작품 ‘오이란’이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으로 진화된 다양한 조명과 음향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일본의 전통 다실에서 볼 수 있는 창을 활용한 '마루마도리움(丸窓リウム)', 일본의 전통 정원 가레산스이를 표현한 '세키테이리움(セキテイリウム)', 등불 모양의 수조에서 헤엄치는 금붕어가 마치 흔들리는 불꽃처럼 보이는 '오오쵸우친(金魚大提灯)' 등 신작이 전시된다. 지금까지 전시되었던 역대 작품들도 상설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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