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색다른 경험, 그 섬에 가고 싶다! 경상남도 여행지 4곳

  • 박해진 hi21hi@chosun.com

    입력 : 2019.07.05 16:54

    "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은?"
    "커피를 좋아하면 '강릉 커피거리'는 어때?"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소이다. 장소를 정할 때는 예산과 시간을 고려하거나 친구·지인이 추천한 곳을 잡기도 한다.

    이번 여행 장소를 잡을 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국 관광지 100선'은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이국적 풍경을 보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남도 여행지 4곳을 만나보자.

    한국관광 100선 - 경상남도 下

    01. 섬 전체가 정원, 볼 것 많은 '외도 보타니아'

    ▲ 외도 보타니아 /사진제공=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거제도는 제주 다음으로 큰 섬으로 70여 개의 크고 작은 부속 섬이 있다. 그 중 '외도'를 빼놓을 수 없다. 외도 보타니아는 '식물의 낙원'이라는 뜻으로 섬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이다. 외도에 정착한 부부가 1976년부터 18년간 나무를 심고, 꽃을 가꿔 1995년에 문을 열었다. 거제도에서 외도로 가는 선착장은 총 7곳 ①장승포 선착장 ②지세포 선착장 ③와현 선착장 ④구조라 선착장 ⑤도장포 선착장 ⑥해금강 선착장 ⑦다대 선착장이 있다.

    경관이 뛰어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곳을 '명승'으로 지정하는데, '대한민국 명승 1호'가 오대산 소금강 계곡이고, 2호가 '거제도 해금강'이다. 외도 보타니아 가는 길에 돌섬인 '해금강'도 둘러보자. 바다 가운데 우뚝 솟은 해금강의 빼어난 경관에 눈이 즐겁다. 

    * 외도 보타니아 온라인 소개 보기
    * >외도 보타니아 관람 지도
    * 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운영 시간: 하절기 08:00~19:00 / 동절기 08:30~17:00
    * 관람 요금: 성인 11,000원 / 청소년·군인 8,000원 / 어린이 5,000원
    02. 바닷바람도 쉬어가는 '거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사진제공= www.picpen.chosun.com 회원 'simon'

    거제도의 남쪽 도장포 마을에 사리 잡은 '바람의 언덕'. 바닷가 쪽으로 쭉 뻗은 언덕 위에는 갈색 풍차가 우뚝 서 있다. 언덕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인다. 풍차를 등지고 서서 앞을 바라보면 하늘과 바다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풍차 뒤쪽 사시사철 푸른 동백나무숲에도 들러보자.  해가 뉘엿뉘엿 질 때 간다면, 일몰의 장관도 볼 수 있다.

    *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03. 마치 독일에 간 듯 '남해 독일마을'
    ▲ 독일마을 /사진제공= www.picpen.chosun.com 회원 '데레사'(위), 회원 '북한산'(아래)

    멀리서도 눈에 띄는 주황색 지붕과 하얀색 벽의 집들, 남해 독일마을이다. 1960년대 독일로 떠나 간호사와 광부로 일했던 젊은 청춘들이 은퇴 후 정착한 곳이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맥주와 소시지. 이곳에선 수제 소시지와 다양한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매년 10월 맥주축제에서는 음악 공연, 상영회, 맥주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남해 파독전시관'에서는 한국을 떠나 타국의 탄광·병원에서 일한 우리 젊은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 나와서 전망대로 향하면 독일마을 전체와 멀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국적인 이 마을에서 잠시 구경하고 떠나기 아쉽다면 40여 개의 펜션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하룻밤 머무는 것도 좋다.

    * 남해독일마을 소개 온라인으로 보기 
    * 독일마을 펜션지도 보기
    *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남해 파독전시관
    * 운영시간: 09:00~18: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 관람 요금: 1,000원
    04. 밤에도 즐기는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사진제공= 통영시

    통영 하늘길에 케이블카가 있다면 땅에는 '루지'가 있다. 썰매를 뜻하는 '루지(luge)', 썰매와 다른 점이 있다면 4계절 내내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루지를 타려면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야 한다. 루지 타는 곳에 도착하면, 조작법을 간단히 교육받고 출발할 수 있다. 루지의 핸들을 밀면 속도가 올라가고, 몸쪽으로 당기면 속도가 느려진다. 각자의 속도로 즐기면 된다.

    해가 지면 사방에 화려한 조명 켜지고 야간 스키 타듯 루지를 즐길 수 있다.

    *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온라인 소개 보기 
    * 위치: 경남 통영시 발개로 178
    * 운영 시간: 월~목요일 10:00~20:00 / 금요일 10:00~21:00 / 토~일요일 09:00~21:00
    * 이용 요금: 개인 1회 14,000원 / 개인 3회 23,000원  ☞ 요금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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