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들 모인다…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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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8 07:00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2019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출현(Arrival)'을 주제로 내건 올해 도서전은 책과 책 너머에 출현한 물음과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등 출판계 동향 및 현안과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사회 이슈를 작가, 출판인들과 함께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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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이번 도서전은 '출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철학자 김형석, 작가 한강, 모델 한현민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올해 100세를 맞이한 철학자 김형석은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계의 거두다. 주요 저서로 '현대인의 철학',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등이 있으며 최근까지 강연과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금까지 섬세한 문장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존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대표작으로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 등이 있으며 작가의 작품은 20개 이상 언어권에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모델 한현민은 다문화 시대의 도래, 영상과 오디오 매체에 더욱 익숙한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상징한다.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224명의 저자와 강연자가 참여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들이 도서전을 찾는다. 특히 '출현'을 키워드로 한 '주제 강연'의 특별한 저자들이 매일 오후 2시 독자들과 만난다. 도서전 첫날인 6월 19일에는 작가 한강이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종이책과 문학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그가 경험한 생생한 난민 이야기를 나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물리학자 김상욱('과학문화의 출현'), 철학자 김형석('백년을 살아보니'),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와 '요리인류' PD 이욱정('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이 차례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오는 국제도서전 총감독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가 열리며 자가출판을 경험할 수 있는 '도전! 청소년 작가 출판 프로젝트' 등 독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도서전 프로그램 및 공지사항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도서전 관람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오는 31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도서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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