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처칠은 어떻게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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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13:19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지음 | 조성숙 옮김 | 갤리온 | 379쪽 |  1만6000원


    인맥, 끈기, 사회성, 자신감이 부족하면 절대 성공하지 못할까? 5년 간 과학적 연구 끝에 밝혀낸 '진짜 성공의 비결'

    우리는 성공에 대한 조언을 정답처럼 믿어왔다. '성공하려면 인맥이 중요하지, 사회성 없이 성공할 수 있겠어?' '모범생이 미래에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어'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필수조건이야'

    '이 조언들이 모두에게 통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으로부터 에릭은 출발했다. 모범생들? 고등학교 수석졸업생들은 교실 밖에서는 홈런 타자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제도권에 무사히 안착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운동선수, 음악가, 투자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성과자를 조사한 결과 내향적인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5년간 수많은 연구자료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 진부한 성공법칙 따위는 버리라고 말한다.

    - 윈스턴 처칠은 막돼먹은 성격 덕에 영국 총리가 되었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들이 등장한다. 모두가 단점이라 생각한 것도 강점으로 만든 사람들 말이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히는 처칠은 심각한 편집증이었다. 그의 집착에 가까운 편집증과 막돼먹은 성격은 그가 총리가 되는 데 걸림돌이었지만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만든 것 역시 그의 편집증적 성격이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과 커리어를 원하는가?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대표 강점’을 찾는 것이다.
    나만의 별난 짓,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었던 행동... 이런 것들이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나만의 장점일 수 있다.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성공적인 커리어와 삶을 원한다면 당신 자신을 알아야 하고, 나아가 그걸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야 한다. 성공을 만드는 것은 나라는 사람과 내가 선택한 것들의 합이다. 당신의 대표 강점을 알고 그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보상을 해주는 곳을 찾아야 한다.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일과 회사도 당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는 곳이라면 결코 좋은 직장이 아니며, 성공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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