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나는 늘 뒷전인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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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7 17:19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표지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웰시 지음 | 레드박스 | 288쪽 | 1만4800원


    마음을 그리는 심리상담사 웰시의 쓰담쓰담 감정일지

    누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지날 때, 저마다의 아픔과 고통이 한 스푼씩 첨가된 채로 살아간다. 그래서 이 책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자신이 커다란 우주 안에 작은 먼지처럼 느껴진다는 고시생들, 취업을 했으나 직장 상사의 횡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직장인들, 무수하게 얽힌 관계들 사이에서 상처받는 사람들,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혹은 육아 때문에 힘들어서 저마다의 고충을 토로하는 부부들까지…. 반복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라고 외칠 때도 있어야 한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감정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상담사로 사람들의 다친 마음을 만져주는 웰시 작가는 누구보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애쓴다. 그것이 나를 아껴주는 첫 번째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가볍게 던지고 웃으며 흘려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그 가운데서 진지함을 잃지 않는 웰시의 이야기는 지친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줄 것이다. 여전히 인생이 어렵게 느껴지는 당신에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 정도로 따뜻하고, 때로는 진지해서 웃음이 픽 새어나오는 웰시와 남편 사슴이의 일상고민 돌파기를 강력 추천한다.

    행인처럼 스치는 말들에 상처받지 말 것,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지 말 것, 평범한 나도 소중하게 아껴줄 것, 저마다 인생의 시간표가 다름을 인정할 것 등 주옥같은 코멘트가 이 책을 읽는 모두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할 것이다. 지치고 힘든 날 이 책 한 권이 당신에게 진짜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조금 더 홀가분해지기 위한 ‘마음읽기’. 이 책은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보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리다가 정작 자신의 마음은 늘 뒷전인 사람들에게 특효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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