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이 '1과 0'으로 이뤄진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조선닷컴 라이프플러스

    입력 : 2018.11.30 15:34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 표지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
    크리스 버니스크, 잭 타터 지음 | 고영훈 옮김 | 비즈페이퍼 | 532쪽 | 1만8000원


    부와 가치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 '크립토애셋'은 무엇인가?

    바퀴,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머신러닝 등은 인류 사회에 기하급수적 변화를 가져온 혁신 기술이다. 그런데 이들 기술보다 더 급격하게 앞으로의 비즈니스 판도를 바꾸리라 기대되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비트코인 같은 전자화폐를 탄생시킨 블록체인이다. 저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도 중앙집중적 통화 정책도 필요 없는 세상을 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생 동안 모은 자산과 그것을 물려받을 우리 후손의 돈도 모두 1과 0이라는 숫자만으로 이뤄진 완전한 무형의 형태일 것이다. 저자들은 경제에서 일어나는 혁신을 특별히 크립토애셋(cryptoasset, 암호자산)’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의 저자 크리스 버니스크, 잭 타터는 크립토애셋이 주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을 뿐 비트코인 못지않게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크립토애셋이 무엇인지를 살핀 후, 왜 그것을 고려해야 하며, 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세 파트로 나눠 설명한다.

    1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및 크립토애셋의 역사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2부에서는 왜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한지, 왜 완전히 새로운 이 자산 클래스가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위험한지를 권위 있는 투자 이론을 통해 깊이 있게 살펴본다. 3부에서는 취득, 보관, 세금, 규제 등 실제 투자에서 수반되는 사항, 이 새로운 자산의 장점을 탐색하기 위한 틀 등 포트폴리오에 크립토애셋을 자산으로 추가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가 작년 10월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때 포춘, 포브스, 뉴욕타임스, CNBC 등 유력 매체가 앞 다퉈 소개하면서 ‘암호화폐 필독서’ ‘2017년 최고의 경제경영서’라고 추천했다. 혁신적 투자자라면 이런 도전적인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엄청난 규모의 혁신 앞에서 크립토애셋이라는 새로운 투자 테마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궁극적으로 수익을 거둘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투자 분야에서 오래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기법들을 동원해서 비트코인과 크립토애셋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시도한다. 또한 다양한 코인의 속성을 심도 있게 소개하면서 코인들 간의 역학 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크립토애셋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잡은 독자들은 혁신적 투자자가 얼마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투자 대상을 검토하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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