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이상 제주여행 큰 폭 늘어…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이 대세

  • 조선닷컴 라이프플러스

    입력 : 2018.10.31 10:18

    인터파크투어, 제주여행 수요 분석… 30대 수요 높고 호텔 숙박 인기

    올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열풍으로 '쉼(휴식)'에 대한 다양한 여행 문화가 생겨나는 가운데 한 곳에서 장기 체류하는 휴가나 여행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2018년 1~12월까지 제주도 여행 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제주도에 1주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항공 예약 수요는 34%, 숙박은 46% 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국내여행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국내여행은 경비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고 제주는 해외와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측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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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용눈이 오름./사진=인터파크투어

    ◇ 장기여행 수요 중 4주 이상 체류하는 비중도 무려 1/4에 달해

    올해 제주도 왕복항공권 예약 수요로 1주일 이상 체류하는 장기여행 기간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1주일 이상 2주일 미만이 4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주 이상 4주 미만(31%), 4주 이상(25%) 순으로 4주 이상 체류하는 비중도 전체 장기 여행의 25%에 달해 눈길을 끈다. 이는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과감하게 한 달 이상 체류할 필요도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 장기여행 시기는 1·5월 선호, 30대 수요 급상승한 가운데 호텔 숙박 인기

    장기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는 언제일까. 인터파크투어 올해 제주 왕복항공권 기준 1주일 이상 체류하는 월별 예약 비중을 분석한 결과 1·5월의 비중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월이 14%, 6월이 13%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여름휴가(7·8월 평균 9%) 시즌 보다 경비 부담이 적은 비수기를 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장기여행 시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호텔의 비중이 80%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다른 숙박시설 대비 비용이 높아도 부대시설을 비롯한 청소 등에 대한 불편함이 없는 숙박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1주일 이상 장기 투숙하는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30대의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30대 초반(31~35살)의 예약 수요는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40대(30%), 50대 이상(14%), 20대(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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