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30분"… 세계 최장 中 '강주아오 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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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4 13:51

    24일 강주아오 대교 공식 개통… 직통버스 이용 안내

    홍콩과 중국 주하이시, 마카오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인 '강주아오대교'가 지난 23일 개통식을 갖고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교통 혼잡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강주아오대교는 사전 등록을 통해 허가된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민이나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버스인 'HZM버스(金巴)'의 경우 시내까지 들어가지는 않지만 24시간 운영되며 페리에 비해 짧은 이동시간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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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먼저 홍콩에서 마카오로 다리를 통해 이동할 경우 시내에서 A11, A21, A2, A29 버스 또는 심야시간의 nA11, nA12, nA20, nA29 버스를 탑승해서 다리 진입 게이트가 위치한 국경 '코우안(口岸)'까지 올 수 있다. 이 노선은 홍콩국제공항 2터미널을 경유하므로 홍콩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2터미널에서 위의 버스를 탑승하여 이동할 수 있다. 코우안에서는 공항에서 운영하는 육상교통센터(GTC)를 통해 티켓구입 및 출국심사를 마치고 골드버스에 탑승한 뒤 마카오로 이동할 수 있다.

    약 30분의 이동 시간 후 마카오에 도착하게 되면 버스에서 하차하여 세관을 통과한다. 마카오에 위치한 터미널은 마카오 시내와 오직 하나의 도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HZM버스를 타고 도착한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각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 또는 일반 버스로 갈아타고 마카오 시내로 이동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마카오 반도로 향하는 101X 버스가 24시간, 타이파로 향하는 102X 버스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개통 초기에는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콩 시내에서 마카오 시내까지 갈아타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다리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직통버스도 운영된다. 홍콩의 쿤통(Kwun Tong)과 구룡역(Kowloon Station)에서 출발,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까지 바로 연결하는 '원버스(One Bus)'는 평일 및 주간에 HKD170(약 2만 4천원), 휴일 및 야간에 HKD 190(약 2만 7천원)에 운영될 예정이며 홍콩 시내에서부터 마카오 시내까지는 약 1시간 4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프린스 에드워드 역(Prince Edward Station)에서 출발하는 다른 직통버스 '홍콩-마카오 익스프레스'는 갤럭시, 베네시안, MGM 코타이 등 코타이의 주요 호텔로 연결되며 요금과 소요시간은 원버스와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원버스 홈페이지(www.onebus.h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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