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최고의 인재, 최고의 일터를 만든 방법은?

      입력 : 2018.10.22 13:29

      파워풀 표지

      파워풀 (넷플릭스 성장의 비결)
      패티 맥코드 지음 | 허란, 추가영 역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51쪽 |  1만5000원


      극도의 솔직함, 최적의 인재 찾기, 격렬한 토론
      최고를 끌어내는 넷플릭스 방법론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르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넷플릭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통칭해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넷플릭스가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 방법은 무엇일까? 
       
      패티 맥코드는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로 14년간 일했다. 저자는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 동기 부여, 팀 구축과 관련해서 모든 것을 잘못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어떻게 조직이 느려지고 현실에 안주하는지, 직원들은 어떻게 냉소적으로 변해 가는지 여러 기업에서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 기업 환경이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는 오늘날,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이 책은 아주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서로 간에 또는 경영진 앞에서 '극도의 솔직함'으로 자유롭게 토론한다. 어떤 직급에 있는 누구라도 중요한 통찰과 걱정거리를 혼자만 끌어안고 있지 않는다. 아이디어와 문제를 소리 내어 말하고, 직원들이 전력을 다해 도전한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이를 '자유와 책임의 문화'로 모델화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면서 속으로는 잘못할까 봐 절절매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권한을 빼앗는 것이다. 기업들은 모든 것을 과도하게 관리하면서 직원들을 겁쟁이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힘을 갖고 있다. 회사는 직원들 자신이 가진 힘을 가지고 출근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들이 실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이 얼마나 엄청난 일들을 해내는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넷플릭스는 각 포지션을 최고의 선수들로 채운다. 그저 적당한 사람이 아니라 매우 적합한 사람을 쓰려고 노력한다. 적당한 성과만 내는 평범한 직원들은 퇴출된다. 과거에 기여가 컸어도 현재 더 이상 최적의 인재가 아니면, 혹은 회사가 필요한 일에 맞지 않으면 멋지게 이별한다. 회사는 팀을 구축하는 것이지 가정을 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냉정한 듯 하면서도 혁신적인 인사 원칙을 넷플릭스가 만든 이유는 '최고의 인재들에 대한 최고의 보상은 최고의 동료를 뽑아주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패티 맥코드의 『파워풀』은 단지 넷플릭스의 성장 과정을 추억하며 쓰여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가진 '일에 대한 생각'과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을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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