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들 가운데 42%가 시달리는 '이것' 피로감

  • 조선닷컴 라이프플러스

    입력 : 2018.10.17 18:00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32쪽 | 1만3500원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기적의 카운슬링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 직장인들 가운데 인간관계의 권태기인 '관태기'를 겪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2%에 달한다고 한다. 인간관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아예 SNS를 삭제하거나 혼밥을 즐기는 등 극단적인 형태로 타인과의 관계를 끊기도 한다. 일본에서 20만 명의 삶을 바꾼 최고의 심리 상담가로 유명한 네모토 히로유키는 이러한 관계 거부가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혼자이지 않아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도 충분히 편하고 즐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저자는 20년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인간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방법을 한 권의 책으로 알려준다.

    상대의 기분을 배려한다고 자신의 기분을 억누르거나 ‘나만 참으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억지로 모임 분위기에 맞추고 있지는 않은가? 친구와 사이가 소원해지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닐까 불안해지지 않는가? 친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서 제자리만 맴돌고 있지 않은가? 만약 당신이 이런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줄 따스한 카운슬링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축’이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는 상대방의 기분을 쉽게 알아차리는 감수성이 뛰어나거나 마음이 여린 섬세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섬세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기분을 너무도 잘 헤아리고 배려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보다 상대방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삶의 방식은 ‘타인의 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좋지만 이렇게 타인의 축으로 기울어지면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상황 변화에 쉽게 휘둘리고 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축이다. 자신의 축에 제대로 서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한 마디에 상처받거나, 주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선을 넘더라도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가장 중요한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새롭게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일상에서 자신의 축을 세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법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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