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의 강세… 2018년 상반기 한국인이 선호한 해외 여행지 & 호텔 1위는?

  • 트래블조선

    입력 : 2018.06.25 10:08

    호텔스컴바인, 2018 상반기 한국인 인기 해외 여행지 & 호텔 순위 발표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2018년 1월부터 취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와 호텔 순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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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짓 타니 괌 리조트./사진=호텔스컴바인

    올해 상반기도 한국인 최고의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꾸준하게 한국인의 인기 순위 1위 여행지로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번 상반기에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 3위로 도쿄와 후쿠오카가 선정돼 일본이 해외여행지로의 인기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최근 일본의 엔화 약세 흐름과 LCC를 중심으로 한 운항노선 확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 여행 트렌드'가 인기를 얻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나가사키, 가고시마와 같은 인기 상위 10개 소도시의 검색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1% 상승했다.

    베트남과 동남아 국가들의 강세도 눈에 띈다. 베트남은 인기 해외여행 국가로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다낭은 인기 도시 순위에서 4번째로 꼽혔다. 홍콩과 방콕,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도시들도 10위권 내에 대거 자리했다. 이는 한국과 다른 환경의 자연경관, 우수한 접근성, 저렴한 물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필리핀의 보라카이 폐쇄 결정 이후 대체 여행지로 인기가 상승하며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동안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검색된 최고 인기 호텔은 괌의 두짓 타니 괌 리조트로 꼽혔다. 괌 두짓 타니 리조트는 괌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5성급 호텔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반기 최고 인기 여행지 5위를 차지한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 거리의 인접지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렌차이즈 호텔들이 즐비해 호텔링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이 많다. 상반기 인기호텔 Top 20 중 괌에 위치한 호텔 수만 8개다.

    그 외에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혀온 대만, 호놀룰루(하와이) 등은 전년 대비 각각 26%, 14%의 검색률 감소세를 나타내며 눈에 띄는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운항하는 항공편 스케줄의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은 지난해와 동일한 검색률 수치를 기록해 성장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정치적 이슈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상반기 전체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단기간 동안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한 싱가포르도 눈에 띄었다. 싱가포르에 대한 일일 평균 검색 횟수는 북미정상회담이 펼쳐진 6월 12일부터 약 1주일동안 이전 기간에 비해 약 36%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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