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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온종일 잠을 잘 거야…' 검정치마의 속삭이는 보컬에 아침 잠을 깨고

    입력 : 2018.04.13 04:00

    [나의 플레이리스트] 모델 강승현

    /YG 케이플러스
    모델 강승현(31·사진)은 어릴 때 "여자치고는 꽤나 큰 키"란 말이 콤플렉스였다고 한다. 178㎝의 키. 지금은 런웨이 위 그녀를 든든히 지탱하는 숫자다. 검정 슈트를 걸치고 길쭉한 다리를 당당히 뻗어나가는 워킹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막상 스테이지 아래선 특유의 베이비 페이스로 화사한 봄꽃 미소를 발사하는 천상 소녀. 그 반전매력으로 지난 2008년 세계 50개국 대표 모델이 참가하는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쌍꺼풀 없는 눈매를 '신비한 동양적 매력'으로 전 세계에 전파 중인 톱모델 강승현의 플레이리스트!

    ♪ 검정치마 'International love song'

    작사·작곡·편곡 모두 혼자 해내는 원맨 밴드 '검정치마(조휴일)'가 2011년 발매한 2집 'Don't you worry baby' 수록곡.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 "온종일 잠을 잘 거야 너를 만나기 위해(Sleep all day to see you)/그러면 오늘 밤엔 네가 내 품에 있겠지(You'll be in my arms tonight)"라며 투정부리듯 속삭이는 보컬이 돋보인다. 마치 장거리 국제연애 중인 연인의 애틋한 통화처럼 끝까지 듣고 나면 다시 듣고 싶은 달콤한 여운을 남긴다. "바쁘지 않은 아침을 잔잔히 깨우고 싶을 때 튼다. 일찍 일어나야 할 때가 아니면 이 노래를 틀고 달콤한 잠의 여운을 조금씩 몰아낸다."

    ♬ 마이클 잭슨 'Love never felt so good'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과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폴 앵카가 함께 만든 노래. 1983년 처음 데모 녹음 후 세상 빛을 못 보다 2014년 발매된 마이클 잭슨 유작 앨범 'Xscape'에 실렸다. 서정적인 현악과 건반 반주에 경쾌한 기타리프와 타악소리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어깨가 들썩인다. 격렬한 춤으로 떨림 가득한 호흡을 내뱉으면서도 리듬 사이 절묘하게 음을 얹는 마이클 잭슨 특유의 창법을 곱씹어볼 수 있다. "우울할 땐 늘 이 노래를 고른다. 기분을 업시켜주고 활력을 주는 비타민 같은 곡."

    ♪♬ 애덤 리바인 'Lost stars'

    2014년 국내 개봉한 미국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 영화 속에서는 여주인공 그레타(배우 키라 나이틀리)가 미국 유명 팝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연기한 남자친구 데이브에게 작곡해준다. 현실에서는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싱어송라이터 그레그 알렉산더가 만들었다. 어쿠스틱 기반의 풀 세션 밴드 반주에 리바인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음색이 만나 영화 배경인 뉴욕의 가을 정취와 잘 어우러진다. "영화 OST로 처음 듣자마자 '이렇게 좋을 수 있나'라며 깜짝 놀랐다. 손에 꼽는 인생 영화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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