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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미네랄·탄산·게르마늄… 깊은 겨울 온천에서 '힐링'

    입력 : 2018.01.05 04:00

    겨울 물놀이… 놓치기 아까운 온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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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인제군 ‘필례 게르마늄 온천’은 동네 목욕탕보다도 작지만 물 좋기로 소문났다. 자작나무 숲에 둘러싸인 히노키 노천 온천탕도 매력적이다./필례 게르마늄 온천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효험이 달라진다. 국내에도 특별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온천이 다양하다.

    1년 전 인천시 강화군에 새롭게 문을 연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032-933-3810)은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솟아 나오는 51도의 미네랄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한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 질환 개선에 좋고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실내탕, 노천탕, 황토방, 옥상 전망대, 야외 족욕탕 등이 있다. 총 15개의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해 저녁 무렵엔 서해를 붉게 물드는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6월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주말에는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이용료는 어른 9000원.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산방산 탄산온천(064-792-8300)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탄산온천이다. 과거 구명수라 불렸는데 '비둘기 울음소리가 난다'와 '사람을 구한 물'이란 두 가지 뜻이 있다. 이곳에서 솟아오른 물을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내려오면서 고혈압탕, 심장탕으로도 알려졌다. 유리탄산, 중탄산이온, 나트륨 성분이 국내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속에 몸을 담그면 탄산 기포가 보글보글 붙는다. 이 같은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돼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일반적인 온천수와 달리 물 온도가 미지근해 처음에 살짝 당황스럽지만 곧 피로가 해소되면서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노천탕에선 산방산이 눈앞에 우뚝 선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어른 1만2000원.

    강원도 인제군 필례 게르마늄 온천(033-463-5000)은 눈 덮인 겨울 산 깊은 곳에 자리한 노천 온천이다. 가족이 운영하는 작고 아담한 곳으로 근처에 물 맑은 필례계곡과 필례약수터가 있다. 이곳 온천수는 인체에 유익한 성분인 게르마늄 함량이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온천장 이름에도 게르마늄이란 단어가 붙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 게르마늄 성분으로 피부가 보드랍고 촉촉해진다고 해서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자작나무 숲에 둘러싸여 고즈넉이 즐기는 히노키 노천 온천탕도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 속초·양양 바다와 인접해 동해 일출을 감상한 뒤 들러 온천욕을 해도 좋다. 이용료는 1만2000원. 환경 보호를 위해 개인 수건을 가져가면 1000원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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