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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3월 2일, 5월 21일, 10월 8일… 휴가 '찜' 했나요

    입력 : 2018.01.05 04:00

    2018 휴일 캘린더… 올해 유독 많네, 징검다리 휴일

    올해 최장 연휴는 '추석 5일'
    열흘 가까운 휴일 없지만 삼일절·부처님오신날 등
    휴가 하루 내면 '나흘 연휴'가까운 해외 여행도 가능

    스포츠 마니아 위한 2018년
    내달 평창서 동계올림픽 경기 관전하지 못해도
    주변 열기 느끼러 가볼 만… 월드컵·아시안게임도 열려

    "하나, 둘, 셋…." 새해 달력을 꺼내자마자 한 장 두 장 넘겨가며 숫자를 세본다. '올해는 얼마나 쉴 수 있을까? 황금연휴를 기대해도 될까?'하는 설렘으로. 기대가 컸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2018년 법정공휴일은 총 69일로 지난해 5월과 추석처럼 10일 이상의 황금연휴는 올해 달력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하루만 연차를 내면 나흘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휴일이 네 차례나 있고 정부가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 검토에 나섰기 때문에 휴일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올림픽·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와 전국 동시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벤트도 가득하다. 계획만으로도 2018년의 시작이 설렌다. 일상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신년 캘린더, 무엇으로 더 채워볼까?

    추석 최장(最長) 5일 황금연휴, 징검다리 휴일 많아

    직장인 박소현(35)씨는 올 5월에 떠날 크로아티아행 항공권을 지난해 6월 예매했다. "작년처럼 긴 연휴가 없어서 달력을 보고 고민하다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5월 연휴에 연차 사용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새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2018년 여행 계획을 마무리한 '얼리버드족'이 상당수. 일찍 나는 새가 멀리, 싸게 간다는 진리는 아직도 유효하다.

    올해 법정공휴일은 총 69일, 주말을 포함하면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지난해 5월과 추석처럼 10일 이상의 긴 연휴는 없지만 고르게 분포된 연휴와 연차를 잘 활용해 지금부터 계획 세운다면 실속 있는 국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가장 긴 휴일은 추석 연휴다.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 23일이 일요일이라 2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는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이다. 5월에는 3일의 연휴가 기다린다. 올해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라 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을 쉴 수 있게 됐다.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휴일이 하루 더 추가됐다.

    긴 황금연휴 대신 올해는 연차를 내면 나흘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다. 3월에는 2일 하루 휴가를 내면 1일부터 4일까지 쉴 수 있고 5월에는 21일 휴가를 내면 19일부터 22일까지, 10월에는 8일 휴가를 내면 6일부터 9일까지, 12월에는 24일 휴가를 내면 22일부터 25일까지 쉴 수 있다.

    하나투어 홍보팀 오승환 대리는 "올해는 단기 징검다리 휴일이 많은 만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가까운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얼리버드 예약이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력을 넘겨보며 지금이라도 가까운 해외나 국내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실속 있는 여행은 미리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똑하게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다. 항공권은 월~목요일 출발이 더 저렴하다는 점, 항공사나 여행사의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국내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008년 이후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이다. 미리 항공권 구매나 업그레이드, 여행 상품 결제 등으로 알뜰히 활용해보자.

    평창 동계올림픽, 월드컵… 2018년의 빅이벤트

    다음 달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들이 줄줄이 열려 올해 달력을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자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정선에서 열린다. 꼭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지 않더라도 추운 겨울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강원도 평창과 강릉·정선 일대를 둘러보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풍경을 눈에 담는 것도 좋을 일이다.

    뜨거운 여름은 축구 열기로 다시 한 번 뜨거워질 예정이다.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FIFA 월드컵 때문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아시안게임까지 열린다.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스포츠 행사 외에도 문화 행사와 축제들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매달 열리는 지역 축제와 국내 여행 추천지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참고하면 올해 달력도 누구보다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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