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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전남서 '낙지의 정석' 산낙지·연포탕 즐기고, 서울서 '낙지의 변주' 간장낙지·낙지물회 맛보고

    입력 : 2017.09.08 04:00

    낙지요리 어디서 먹을까

    국산 낙지는 전부 전라남도 갯벌에서 나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고의 낙지 산지 타이틀을 다투는 전남 무안과 영암, 집산지인 목포에 낙지 전문점이 몰려 있다. 가을이면 서울의 이름난 호남 음식점들에서도 제철 낙지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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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풍어촌’ 간장낙지(왼쪽)와 전남 무안 ‘동원회집’ 기절낙지. / 조선일보 DB
    전남 무안 무안의 낙지 맛집들은 기절낙지와 산낙지를 기본적으로 다 한다. 여기에 낙지 물회·볶음·연포탕·호롱구이·초무침 등을 식당 주인 맘에 따라 내기도 하고 않기도 한다. 곰솔가든(061-452-1073), 구로횟집(061-453-1250), 동원식당(061-452-0754), 숙이네식당(061-452-9857), 제일회식당(061-452-1139), 하남식당(061-453-5805), 향림횟집(061-453-2055) 등이 이름났다.

    전남 영암 독천식당(061-472-4222)은 갈낙탕의 원조로 꼽힌다. 영명식당(061-472-4027)은 연포탕과 갈낙탕 둘 다 낸다. 동락회관(061-471-3388)은 낙지볶음·초무침 양념이 입에 착 붙는다.

    전남 목포 곰집갈비(061-244-1567)는 세발낙지회냉면, 낙지수육무침이란 독특한 메뉴가 있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신안촌(02-725-7744), 운니동 목포집(02-722-0976), 서초동 삼학도(02-584-4700) 등 호남 음식점들이 철이 되면 낙지도 낸다. 역삼동 해남천일관(02-568-7775)은 낙지도 잘하지만 떡갈비·제육숯불구이로 이름난 한정식집이다. 홍어만두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다.

    여의도 대방골(02-783-4999)은 낙지만큼이나 굴비로 명성을 떨치는 집이다. 강남구 삼성동 풍어촌(02-501-3555)은 간장게장에서 힌트를 얻어 '간장낙지'를 개발했다. 짜지 않고 달착지근하다. 성동구 왕십리 다현갯벌세발낙지(02-2298-4550)는 연포탕, 낙지철판볶음이 맛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옆 골목에 있는 사랑방(02-737-4351)은 데친 낙지를 각종 채소와 함께 매콤새콤달콤한 국물에 잘라 넣은 '낙지물회'를 개발했다. 사당동 보성식당은 너무 달지도 맵지도 않게 낙지 자체의 맛을 살려내는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청국장, 감자부침도 훌륭하다. 강남구 신사동 할머니현대낙지집(02-544-8020)은 언뜻 떡볶이를 연상케 하는 양념이나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이 절묘하다. 낙지볶음보다 세발낙지볶음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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