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호'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 작품의 탄생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 트래블조선

    입력 : 2017.07.18 13:47

    전 세계의 독자를 매료시킨 영국의 대문호 제인 오스틴. 영국항공이 그녀의 서거 200주년 기념에 함께하기 위해 꼭 방문해야 할 소설 속 명소를 골랐다. 바로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햄프셔(Hampshire), 바스(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런던 히드로 공항과 연결되어 있는 기차를 이용하여 더욱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 햄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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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오스틴 박물관./사진=비짓브리튼

    도시적인 거리와 아름다운 해안선, 넓은 전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햄프셔는 제인 오스틴의 출생지이자 그녀가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진 장소다. 그녀는 이곳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인 '오만과 편견'과 '이성과 감성'을 집필했다. 또한, 풍속 소설인 '엠마'와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설득'도 햄프셔에서 집필했다. 여행자들은 17세기에 지어진 오스틴의 전원주택에서 그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햄프셔 주는 '제인 오스틴 200주년'을 맞아 영예를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 토론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 바스

    제인 오스틴 워킹 투어 코스튬 페스티벌
    제인 오스틴 워킹 투어 코스튬 페스티벌./사진=비짓브리튼

    하루만 제인 오스틴이 되어 본다면? 제인 오스틴 코스프레 투어가 진행 중인 바스는 그녀가 1801년부터 1806년까지 살았던 장소다. 그녀의 팬이라면 무료 오디오 워킹 투어를 통해 소설 '노생거 애비'와 '설득'에 묘사된 조지 왕조 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투어 후 제인 오스틴 센터 리젠시 티룸의 '미스터 달시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영국항공 승객은 런던에서 바스까지 GWR( Great Western Railway)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 라임 레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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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레지스 코브의 새벽./사진=비짓브리튼

    바다를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팬에게 라임 레지스는 최적의 장소이다. 남부 해안가의 여름 휴양지로 인기만점인 이곳은 제인 오스틴과 그녀의 가족들이 1803년과 1804년에 방문한 곳이다. 고아한 정취가 인상적인 이곳은 그녀의 자전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설득'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여행자들은 이 지역의 명소인 코브 항구를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받았던 영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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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기에 지어진 채스워스 하우스./사진=비짓브리튼

    데비셔에 위치한 채스워스 하우스는 '오만과 편견'의 삽화나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장소다. 영화 속 등장하는 '오만과 편견' 의 캐릭터 핏츠윌리엄 달시의 팸벌리 저택이 채스워스 하우스 베이크웰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이 저택은 오늘날 더본셔 공작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영국에서 사랑받는 저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2만 평의 정원과 30개의 호화로운 방을 개방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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