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세계사' 독자 호평 속 출간 2주 만에 베스트셀러 대열 합류

  •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7.06.09 14:31

    사회평론(대표 윤철호)이 출간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이하 용선생 세계사)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월12일 정식 출간이후 2주 만이다.

    '용선생 세계사'는 2012년 출간된 이후 100만 부 이상 팔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이하 용선생 한국사)의 후속편으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청소년 분야 1위, 교보문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점의 독자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각 사이트의 구매평을 살펴보면 “아이 주려고 샀는데, 조각난 저의 세계사 기억을 조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고, 또 다른 글에서는 “그간 세계사 책에서 아쉬웠던 지도와 현재 모습이 잘 들어 있다”며, “국내에서 이런 수준의 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감탄했다.

    책을 출판한 사회평론에 따르면, ‘용선생 세계사’는 용선생과 다섯 아이들이 서로 토론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 전 지역의 역사를 다룬 세계사 통사로, 출판계에서 이례적으로 독자들의 요구로 탄생하게 된 책이다.

    사회평론 관계자는 "'용선생 한국사'처럼 '쉽게 읽히고 잘 이해되는 세계사'도 만들어 달라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사회평론 역사연구소는 독자들이 기존 세계사 책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들을 꼼꼼히 조사하고 지난 5년 동안 이를 해소시켜줄 책을 만드는 데 매달렸다”면서 “김병준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등 지역별, 시대별 전공 교수 13명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여러 차례 자문·감수도 거쳐서 책의 완성도도 높였다”고 말했다.

    책에는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400컷의 실사 지도와 5000컷의 사진, 정밀한 복원도와 삽화, '노빈손 시리즈'로 유명한 이우일 작가의 그림이 함께 실렸다.

    '용선생 세계사'는 출판업계에서 손꼽히는 기피 분야인 초등 세계사 시장에서 독자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계사는 수요도 적은 데다 제작에 드는 품과 비용은 초등 한국사에 비해 몇 배는 더 든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방대한 세계사를 어린이 독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것도 난제였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초등 세계사 책을 만들기 어렵다는 게 출판계의 통설이었다.

    사회평론은 시리즈를 만드는 데 사진 저작권료와 지도 제작비 등 25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출판 불황과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와 노력이라고 판단했고 그 결실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선생 세계사'는 총 13권 중 이번에 1차분으로 4권이 먼저 출간되었고, 2018년 상반기 완간 예정이다. 각권 330∼430쪽, 권당 1만4천800∼1만7천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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