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매일 아침 당신이 잠든 사이에 찾아온다… '아침 5시의 힘'

    입력 : 2017.02.16 07:00

    아침 5시의 기적

    아침 5시의 기적|제프 샌더스 지음|박은지 옮김|비즈니스북스|248쪽|1만 3000원

    따뜻한 이불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어려운 겨울이다. 아침마다 '5분만'이라고 외치며 늑장 부리는 사이 시간은 계속 흐른다. 여유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이불을 박차고 나와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처럼 사람들은 늘 변화를 꿈꾸지만, 현실을 쉽게 바꾸진 못한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고백한다. 바쁜 일정에 치이면서 좋아하는 마라톤 연습을 못 하는 일이 반복되자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인 '아침 5시 기상'을 결심한다. 누구보다 아침잠이 많고 늦게 일어나려 애쓰던 그에게 아침 기상은 굉장히 힘든 선택이었지만 이로 인해 그는 인생의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저자는 'The 5 AM Miracle'이란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그의 방송은 美 아이튠스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오르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저자는 "만약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의심스럽다면 일단 한번 일어나 보라"고 말한다. 단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이 변화가 좋은 습관으로 이어져 하루를 변화시키고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셸 오바마 前 영부인과 애플 CEO 팀 쿡, 스타벅스 前 CEO 하워드 슐츠까지 수많은 명사가 아침 기상을 실천하고 있다.

    올빼미족이었던 저자는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아침 기상을 돕는 7단계 방법'을 완성하면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 아무런 목표 없이 무조건 일찍 일어나라고 하면 사람들은 처음 며칠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지부지해진다. 그러므로 7단계를 통해 서서히 자신에게 맞는 아침 습관을 찾아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침 기상을 돕는 7단계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인생 목표를 설정한다 ◇2단계: 분기별 목표를 세운다 ◇3단계: 매일 반복되는 습관을 만든다 ◇4단계: 이상적인 일과를 계획한다 ◇5단계: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운다 ◇6단계: 진행 상황을 검토한다 ◇7단계: '아침 5시' 전문가로 거듭난다

    책 제목처럼 저자는 아침 5시 기상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반드시 새벽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저자가 말하는 '아침 5시'는 상징성을 갖는 시간일 뿐이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실천하면 된다. 달리 말하면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을 살면 눈앞에 무한한 기회가 열린다는 얘기다. 책을 덮고 나면 올해 도전하고 싶은 야심찬 계획들로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비록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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