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겸 태블릿 'HP 엘리트 x2' 공개, MS 서피스와 경쟁할까?

    입력 : 2016.01.28 13:57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는 이유는 기업의 업무 형태가 변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약 13억 명의 사람들이 사무실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업무를 본다."

    HP가 28일 발표한 노트북겸 태블릿인 HP 엘리트 x2(Elite X2)는 이런 업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이다. MS 서피스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레노버, 아수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미 비슷한 제품군을 최근 여럿 출시해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는 추세다. HP는 꽤 오래전부터 2-in-1 제품을 출시해왔고 신제품인 HP 엘리트 x2(Elite x2)는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구성과 보안성능을 갖추고 있다.

    HP 엘리트 x2
    12인치 화면에 고성능 태블릿과 키보드가 결합한 형태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LTE를 지원한다. 옵션 사항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이통사 서비스에 가입한 후 간단히 유심칩을 꽂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엘리트 x2가 일반 소비자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보안성이다. BIOS 레벨의 보안과 다이내믹 프로텍션이 포함된 HP슈어스타트, HP클라이언트 시큐리티, TPM(Trusted Platform Module) 등의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모든 보안 기능은 전원을 켤 때부터 적용되며 모든 작업 내용은 암호화되어 저장된다. 설령 노트북을 도난당하더라도 키값이 있어야 해킹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원격으로 노트북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문인식과 스마트 카드를 활용한 로그인 방식으로 더욱 안전하다. 기본 포함되어 있는 HP 어드밴스 키보드는 터치패드에 NFC 센서 및 스마트 카드 리더기를 탑재하고 있어 더욱 강화된 로그인 보안을 구현한다. 키보드가 분리되면 엘리트 x2가 도메인에서 자동으로 로그오프 되기 떄문에 정보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와콤 기술을 기반으로 한 HP 액티브 펜을 기본 제공한다. 2,048 가지의 필압을 감지할 수 있어 진짜 펜처럼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펜에 달린 전용 버튼을 클릭하면 원노트 등 지정한 메모 앱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
    HP 엘리트 x2

    엘리트 x2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미 국방성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으면서, 두께는 8.1mm, 무게는 840g로 경량화에 성공했다. 스크린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4로 상처에 강하며 12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3:2 비율로 문서 작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 USB-C 포트를 탑재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충전할 수 있고 최신 스마트폰이나 기타 액세서리도 충전할 수 있다.

    키보드는 두 종류로 HP 어드밴스 키보드와 HP 트배릇 키보드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두 일반 노트북 수준의 크기에 뛰어난 키감을 제공하며 견고한 알루미늄 합금막 소재로 휘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백라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3개의 유무선 도킹 솔루션이 출시된다. 유선 솔루션은 각각 2K와 4K 디스플레이에 대응하며, 무선 솔루션은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에 고속 무선연결을 가능케 하는 와이기그(WiGig) 기술을 지원한다.

    6세대 인텔 코어 M vPro 프로세서와 SSD를 채용한 모델만 출시되며 뱅앤올룹스 기반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10이 기본 탑재된다. 2월 중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 기업 고객 외에 일반 고객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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